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4월27일 주식회사 OCI 군산공장을 방문해 위험물시설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완공 후 30년 이상 지난 위험물시설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시설의 노후화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물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최민철 소방본부장은 다량의 위험물을 취급하는 사업장의 관계자와 위험물시설 안전관리 방안과 사고 공동대응 등을 논의하고 애로사항 청취 및 현장 위험물시설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소방본부는 완공 후 30년 이상 지난 위험물시설의 집중 안전관리를 위해 한국소방안전원 및 안전보건공단과의 기관 합동 안전컨설팅, 합동 소방훈련, 총력 대응체계 구축과 대응장비 확충 등 예방, 대비, 대응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민철 본부장은 “사고 발생 시 대형재난으로 이어지기 쉬운 위험물은 소방과 시설 관계인의 협력이 사고의 예방 및 대응의 필수조건”이라며 “위험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 안전관리 및 취급 안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OCI는 1959년에 설립된 그린에너지 및 화학기업으로 베이직케미칼,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 에너지솔루션과 도시개발 분야의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OCI 군산공장은 가연성 고체, 인화성 액체, 자연발화성 및 금수성물질, 자기반응성물질 등 다양한 위험물을 저장·취급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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