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는 지난 4월28일 전주시 완산구 소재 한 주유소에서 소방공무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위험물시설 현장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위험물시설 현장 실무교육은 위험물시설을 직접 접해 볼 기회가 적은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선발된 전문 강사와 함께 사업장의 위험물 관련 시설을 직접 조작하면서 안전관리 및 소방검사 요령 등에 대해 배우는 현장 교육이다.

전북소방본부는 현장 실무교육을 민원 분야와 소방검사 분야로 나누어 실시하고 각 분야별 경험과 학식이 풍부한 강사를 자체적으로 모집·구성해 실무교육 참여를 원하는 소방특별조사반 등 소방공무원 30여명을 대상으로 분야별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소방본부는 향후 제조소, 일반취급, 옥내저장소, 옥외탱크저장소 등 위험물시설의 종류 및 규모별 현장을 방문해 현장 실무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정읍소방서 김동철 소방관은 “위험물시설은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 소방검사 등 현장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현장 실무교육을 통해 시설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알 수 있어 업무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 내에는 6223곳의 위험물시설이 있으며 소방본부는 위험물시설 안전관리를 위해 출입검사 및 안전컨설팅, 합동훈련 및 전문가 초빙 교육, 유관기관 공조체제 유지 및 위험물 사고조사위원회 운영 등 예방-대비-대응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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