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5월11일 익산시 함열읍 소재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와 전라북도 소방과의 협조를 견고히 해 비상시 철저한 공동대응체계 구축하고자 방문했다. 

최민철 소방본부장은 이날 익산화학재난방재센터의 화학안전사고 대응실태를 점검한 후 특수화학차량 장비와 진단차 적재 장비를 살폈다.

이날 방문은 전북도 내 특수재난 및 화학사고 예방과 각종 재난 현장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긴급구조 활동 및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화학구조센터 주요현황 설명 청취, 보유차량·장비시연, 화학사고 대응을 위한 공조체계구축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익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5개 팀(소방, 환경, 산업, 가스, 지자체)로 구성, 43명(소방 20명, 환경 9명, 산업 8명, 가스 및 지자체 4명 등)이 근무하고 있다.

다목적제독차, 다목적 굴삭기, 무인파괴방수차 등 총 8대의 차량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할구역은 익산, 전주 등 6개 시, 8개 군을 포함한 전라북도 내이다. 

주요 장비로는 화학구조센터에는 화학물질분석기 등 93종 388점, 환경팀에는 시료채취장비 등 52종 406점, 산업안전팀은 다기능계측기 등 9종 26점, 가스안전팀은 가스측정기 등 9종 26점, 지자체팀은 방재흡착패드 등 2종 15점을 보유하고 있다.

전북도 내 산업단지 내 총 업체수는 2157개 업체로 국가산업단지 1060개, 일반산업단지 1096개로 익산, 전주, 군산지역에 다수 배치돼 있다.

최민철 본부장은 “평소 체계적인 반복훈련으로 대응능력을 키우고 수시로 현장을 확인해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업체별 위험성 평가와 예방대책을 마련해 상황 발생 시 인명피해 최소화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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