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는 지난 5월10일부터 오는 8월17일까지 100일간을 ‘화재예방 집중 강화 기간’으로 지정해 취약대상에 대한 집중 안전관리를 추진하고 있다고 5월12일 밝혔다.

이번 화재예방 집중 강화기간 ▲필로티 구조 건축물 ▲고시원 ▲스프링클러 미설치 아파트 ▲물류창고, 공장, 공사장 등 대형화재 및 다수 사상자 발생 우려가 높은 장소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각 시설별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필로티 구조이면서 병원, 요양원, 장애인 거주시설, 조산원 및 다중이용업소 등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용도의 건축물에 대한 실태조사 후 소방특별조사를 통해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취약장소에 대해서는 소방훈련 등 대응체계를 다질 예정이다.

노후·취약 고시원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통해 취약요인을 제거하고 다중이용업주 및 종업원의 신속한 화재대응능력을 위한 소방안전교육을 강화한다.

제도 변천 과정에 따라 스프링클러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아파트에 대해서는 미설치 아파트에 대한 실태조사 후 소방관서장 간담회, 화재안전 컨설팅 등을 통해 관리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아파트 피난계단에 피난 픽토그램 설치를 통한 신속한 화재대피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 도내 공사현장 및 대형 물류창고에 대한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도내 대형화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도내 15개 시·군 소방관서 별 취약지역 및 요인을 분석해 이에 대한 맞춤형 안전관리를 통해 도내 화재 사망자 저감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집중 추진기간 도민의 안전관리 의식제고를 위해 ‘안전 점검의 날’(매월 둘째주 수요일) 운영, 소방계획서 작성 컨설팅 전담반 운영 등 다각적 시책을 시행한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화재 시 신속한 대응 및 대피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통한 화재위험 요인의 사전차단”이라며 “취약시기 화재예방활동에 전북도민의 많은 동참 및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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