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5년간 인천시 냉방기기 화재현황

인천소방본부(본부장 허석곤)는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높아 무더울 것으로 기상청에서 전망함에 따라 5월12일 냉방기기 사용 시 화재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17년~2021년) 인천에서 발생한 냉방기기 화재는 총 84건으로, 특히 냉방기기 사용이 증가하는 6월부터 8월까지 59건이 발생해 전체의 70.2%를 차지했다. 

그중 에어컨이 50건, 선풍기 34건이었으며 원인별로는 전기적 요인이 70건으로 가장 많았고,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36건, 생활서비스가 18건, 산업시설이 12건 순으로 발생해 여름철 가정 내 냉방기기 사용 시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인천소방본부 장정호 화재조사팀장은 “냉방기기 사용 시 전선 훼손 여부를 확인하고 특히, 타이머로 적정시간을 설정해 연속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며 “실외기 내부 먼지를 제거하고 주변 가연물 적치를 금하며 통풍이 잘되는 곳에 설치해 실외기 화재를 예방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장정호 팀장은 또 “고온현상으로 5월부터 냉방기기 사용이 증가돼 지금부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사전점검과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사용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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