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5월12일 하림 익산공장을 방문해 소방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했다.

새 정부 출범 초기 중·대형 화재를 원천 차단하고 선제적 예방체계를 강화하고자 실시한 이번 현장방문은 대형공장의 화재예방과 관계자의 자율점검 의식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점검은 공장시설 내 위험물·가연물 취급 등 화재취약요소를 점검하고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의 작동상태 등 유지·관리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주요 확인 및 점검 사항은 ▲소방시설 설치‧유지 관리 실태 ▲화기 취급 등 화재 위험물질 관리상태 ▲소방안전관리자 업무 및 자위소방대 조직 구성상태 등을 확인하고 ▲화재발생 시 초기 피난로 확보 및 대피공간을 마련하고 ▲자위소방대를 활용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도록 지도했다.

최민철 소방본부장은 “공장, 창고 등 산업시설은 화재발생시 대형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이는 관계인의 높은 안전의식을 바탕으로 상시적 소방안전관리를 통해 실현될 수 있다”며 “전북소방본부도 안전컨설팅 등 적극적인 안전지도를 통해 공장화재를 예방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림 익산공장은 18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2003년 대형 화재의 아픔을 이겨내고 안전을 강조하며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선두기업으로 성장했다. 2021년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 선정(농림축산식품부 장관), 19년 연속 브랜드 파워 1위 등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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