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서장 이달승)는 5월12일 오전 9시 경 손가락에 낀 반지가 빠지지 않는다며 고통을 호소해 구조대 사무실로 방문한 여성의 반지를 제거하는 구조 활동을 펼쳤다.

당시 구조대상자 A(여, 40대)씨는 스스로 반지를 빼려다가 손가락이 많이 부어 빠지지 않아 도움을 요청했다. 119구조대는 A씨를 안정시키고 응급조치한 후 반지절단기로 안전하게 반지를 제거했다. 

여수소방서 김기수 119구조대장은 “최근 반지절단 요청이 증가하는 추세로 반지가 손가락에서 빠지지 않을 경우 비누거품이나 식용유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며 “반지가 더이상 빠지지 않는다고 무리하게 제거하다가 다치는 사례가 있어서 119에 신고하거나 가까운 소방서에 방문해 반지 절단을 요청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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