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소방서(서장 김헌우)는 화재 발생 시 다수의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고층건축물을 대상으로 화재대응능력 배양을 위한 맞춤형 소방훈련을 지난 5월11일부터 실시 중이라고 5월13일 밝혔다. 

고층건축물 화재는 화염과 연기의 특성상 수평보다는 수직 확산 속도가 빠르며, 강풍 등 주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관계로 특히 화재 발생 시 인명의 대피가 어려워 골든타임을 놓치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초기대응훈련이 아주 중요하다. 

이번 훈련을 통해 관내에 점차 증가하고 있는 고층건축물 화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 훈련 간 실제 상황을 가정하여 펌프차·탱크차 활용 직렬중계송수 및 방수 훈련 ▲ 고층건축물 옥상층에서 옥내·외 수직수관연장 및 방수훈련 등을 실시한다.

김헌우 해운대소방서장은 “고층건축물은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층건축물에 대한 화재진압 훈련을 강화해 시민의 생명ㆍ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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