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소방서(서장 김헌우)는 지난 5월12일 해운대구 우동항 일대에서 다가오는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에 대비해 의용소방대원들의 풍수해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태풍 등 풍수해 발생 시 동시다발로 다수의 침수피해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 소방관만으로는 부족한 인력을 해결하기 위해 동원되는 의소대원들의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최근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인한 주택 및 상가 침수상황을 가정해 실시됐고 소방대원과의 협력체계 구축, 수방장비(수중펌프) 사용법 교육 및 조작 숙달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중지됐던 대면훈련을 재개해 더욱 전문성 있는 교육과 훈련으로 의소대원들의 풍수해 대응역량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는 데 초점을 뒀다.

김헌우 해운대소방서장은 “앞으로 다가올 여름철 풍수해 대응을 위해 우리 해운대소방서 전 직원과 의소대원은 사전 철저한 대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풍수해 발생 시 총력 대응으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우 소방서장은 또 “항상 소방의 조력자로서 시민을 위해 코로나 방역 등 봉사에도 힘쓰시고 이렇게 안전지킴이가 되기 위해 훈련에도 빠지지 않고 열정을 다해주시는 의소대원 분들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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