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금화군의 날이 지난 5월13일 오후 3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금화군의 날’은 세종대왕이 1431년 5월13일 창설한 우리나라 최초의 소방대인 ‘금화군’의 창설 591돌을 기념하고 백성을 사랑하신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과학 기술을 장려하셨던 세종대왕의 지혜를 본받아, 앞선 기술로 한국소방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행사로 무선소방산업협동조합(KIFIA) 주최, 세종대왕국민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됐고 세종대왕 탄신일(5월15일) 기념행사 성격도 지니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주식회사 창성에이스산업, 주식회사 로제타텍, 주식회사 리더스테크, 세븐시티, 비알테라, PNT글로벌, 주식회사 참빛글로벌, 태웅그룹 등 기업 대표들과 최기용 전국의용소방연합회 상임고문, 오형술 한국산업경영시스템학회 회장, 이윤태 세종대왕국민위원회의 이사장, 최석민 한국소방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 등 여러 내빈이 참석했다. 

특히 배우 임호씨가 세종대왕 역할로 ‘금화군의 날’ 재1회 기념의 날 주빈으로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 소개, 세종대왕 인사말, 개식사, 금화군 소개, 축사, 휘호식, 시상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조현배 KIFIA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세종대왕께서 창설한 금화군을 오늘에 되새기고 소방산업발전을 다짐한다는 의미에서 제1회 금화군의 날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무선소방산업에서도 화재경보시설의 무선화를 통해 화재예방과 진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투자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현배 이사장은 또 “소방은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소방 관련 법안을 제정해 소방대상 시설물에는 법적 기준에 따라 소방시설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고 소방 기술도 디지털, IOT, AI, Dital Twin 기술을 접목한 무선 경보기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경보와 화원 분석으로 비화재 경보를 획기적으로 줄여 4만5000건에 이르는 허위 출동으로 인한 인력과 예산의 낭비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이사장은 특히 “우리나라 화재경보기 시장이 외국의 거대 유선기업에 지배당하고 있지만 우리나라가 디지털과 ICT의 강국이기 때문에 디지털 무선기술을 개발해 세계적인 중심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우리 무선산업에서 갖춰 가고 있다”며 “국가에서는 R&D를 통한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소방 관련 법안을 새로운 창의적 기술이 진입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형술 한국산업경영시스템학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수레바퀴의 발명으로 시작된 마차 시대가 지금의 첨단 자동차 시대로 발전됐고 화약의 발명이 군사 분야를 뛰어넘어 우주시대로 발전하고 있다”며 “또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는 먼 미래의 세상 모습일 것으로 생각했던 온라인 세상, 가상세계 속의 삶이 어느덧 일상화되고 점점 편리함을 느끼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형술 회장은 또 “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 플랫폼, 디지털 트윈, 디지털전환,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주 생소했던 이런 용어들이 어느덧 일상용어가 돼 가는 시대가 됐고 새정부에서는 우리나라의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플랫폼 정부’에 집중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며 “초연결, 초지능, 초실감을 뒷받침하는 IT, Digital Twin 기술을 기반으로 모든 영역에서 현실세계를 가상공간에 재구성하는 디지털 혁신을 이뤄가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회장은 특히 “우리나라의 주요 도시에서 추진하는 스마트도시화로 인해 빌딩은 더욱 초고층화돼 가고, 지하공간도 또 하나의 새로운 도시공간으로 탈바꿈돼 가고 있다”며 “이처럼 도시공간이 초고층화, 복합공간으로 변화해갈수록 안전, 특히나 화재안전은 말할 나위없이 중요하기에 도시공간을 화재나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은 정부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소방산업도 이제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무선시대로 전환돼야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지만 안타깝게도 국민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화재와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영위할 수 있게 하는 소방산업 분야는 타 분야에 비해 기술발전의 속도가 매우 느리고 관련 법규도 20세기의 문화에 머무르고 있다”며 “대도시 구조물의 밀집화와 초고층화에 따른 재난의 대형화 및 치명성의 위험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소방기술의 발전 및 관련 법의 현대화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KIFIA와 세종대왕국민위원회는 ‘세종대왕 금화군상’을 제정해 소방산업 발전과 소방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사람에게 시상키로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1회 세종대왕 금화군상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세종대왕 금화군상에 성동소방서 위찬우 소방교, 세종대왕 금화군상 기술상에는 로제타텍 정오장(지능형 무선화재감지 운용시스템 개발), 로제타텍 정창식(디지털트윈 기반 통합방재시스템 개발), 로제타텍 이승주(지능형 무선화재감지 하드웨어 시스템 개발) 직원이 선정됐다. 또 KIFIA 공로상은 KIFIA 박필규 상임이사가 받았다.

한편, 1431년 5월13일 세종13년 세종대왕이 조선시대 첫 소방대 금화군을 창설한 날이다. 1426년 2월15일 세종8년 한양 도성에 큰 불이 났다. 민가 2000여호와 시설이 전소되고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조선시대 목조 건물의 특성상 화재는 쉽게 번져갔고 대형 참사가 일어났다. 조선시대 화재는 불귀신의 소행이라 여기며 공포의 대상이었다.

이런 대형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1426년 2월26일 금화도감을 설치했다. 여기에서 화재예방활동, 수도와 행랑에 불막이 담쌓기, 우물을 파놓아 물을 채워 두기 등을 시행했다. 1431년 5월13일 금화도감 소속 금화군을 설치해 물을 길어 나르는 사람과 불을 끄는 역할, 종루에 올라 화재감시, 방화범 잡기 등 현재의 소방서와 유사한 기능을 담당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 조현배 무선소방산업협동조합 이사장 기념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1431년 5월13일 세종13년 오늘은 세종대왕께서 조선시대 첫 소방대 금화군을 창설한 날입니다. 

1426년 2월15일 세종8년 한양 도성에 큰 불이 났습니다. 민가 2000여호와 시설이 전소되고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조선시대 목조 건물의 특성상 화재는 쉽게 번져갔고 대형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조선시대에 화재는 불귀신의 소행이라 여기며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이러한 대형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1426년 2월26일 금화도감을 설치합니다. 여기에서 화재예방활동, 수도와 행랑에 불막이 담쌓기, 우물을 파놓아 물을 채워 두기 등을 시행했습니다.

1431년 5월13일에는 금화도감 아래에 금화군을 설치해 물을 길어 나르는 사람과 불을 끄는 역할, 종루에 올라 화재감시, 방화범 잡기 등 현재의 소방서와 유사한 기능을 담당했습니다.

당시 진화도구는 도끼, 쇠갈구리, 불채, 사다리 등이었습니다. 이는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의 발로였습니다.

무선소방산업협동조합에서는 세종대왕께서 창설한 금화군을 오늘에 되새기고 소방산업발전을 다짐한다는 의미에서 제1회 금화군의 날 행사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오늘 금화군의 날 행사를 주관해주신 세종대왕국민위원회에 감사드립니다.

현재의 우리나라에서도 재난관리는 국가의 중요 책무 중의 하나입니다. 전쟁 등 국가위기관리, 대형사고, 화재, 자연재해, 원자력 사고, 팬데믹 등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화재는 대표적인 재난입니다. 국민의 재산을 송두리째 태워버리고 인명을 직접 위협합니다.

초기진화에 실패하면 지역 재난으로 확대됩니다.

1971년 12월25일 대연각 호텔 화재(191명 사망), 2003년 2월18일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192명 사망), 2008년 2월10일 숭례문 화재(방화로 전소) 등은 화재로 인한 대표적인 재난입니다.

화재를 예방하고 진화해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소방청이 존재합니다. 생명을 무릅쓰고 화재현장에서 진화와 생명구조에 최선을 다하는 소방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소방은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소방 관련 법안을 제정해 소방대상 시설물에는 법적 기준에 따라 소방시설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세계는 지금 4차산업의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소방 기술도 디지털, IOT, AI, Dital Twin 기술을 접목한 무선 경보기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화재발생시 주소형으로 발생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주고, 정보가 필요한 소방기관이나 시설주 그리고 이웃까지도 동시에 화재 발생정보를 알려줍니다. 정확한 경보와 화원 분석으로 비화재 경보를 획기적으로 줄여서 4만5000건에 이르는 허위 출동으로 인한 인력과 예산의 낭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

지금 세계는 인류가 함께 행복해지기 위한 ESG 경영이 대세입니다.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탄소배출의 원인이 되는 전기소비를 줄여야 합니다.

무선은 유선에 비해 전기의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화재경보기 시장이 외국의 거대 유선기업에 지배당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디지털과 ICT의 강국입니다. 디지털 무선기술을 개발해 세계적인 중심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우리 무선산업에서 갖춰 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국가에서는 R&D를 통한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소방 관련 법안을 새로운 창의적 기술이 진입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해 나가야 합니다.

유선전화가 무선전화로 전환됨에 따라 스마트폰과 앱의 등장으로 인류의 문명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우리 무선소방산업에서도 화재경보시설의 무선화를 통해 화재예방과 진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투자를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이것이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과학 창의정신을 이어가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전국의 소방관 여러분들과 이 뜻깊은 금화군의 날 행사에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2년 5월13일
조현배 무선소방산업협동조합 이사장 

◆ 오형술 한국산업경영시스템학회 회장 축사 
안녕하십니까? 한국산업경영시스템학회 회장 오형술입니다.

수레바퀴의 발명으로 시작된 마차 시대가 지금의 첨단 자동차 시대로 발전됐고 화약의 발명이 군사 분야를 뛰어넘어 우주시대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는 먼 미래의 세상 모습일 것으로 생각했던 온라인 세상, 가상세계 속의 삶이 어느덧 일상화되고 점점 편리함을 느끼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 플랫폼, 디지털 트윈, 디지털전환.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주 생소했던 이런 용어들이 어느덧 일상용어가 돼 가는 시대가 됐습니다. 

새정부에서는 우리나라의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플랫폼 정부’에 집중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초연결, 초지능, 초실감을 뒷받침하는 IT, Digital Twin 기술을 기반으로 모든 영역에서 현실세계를 가상공간에 재구성하는 디지털 혁신을 이뤄가겠다는 것이죠. 

우리나라의 주요 도시에서 추진하는 스마트도시화로 인해 빌딩은 더욱 초고층화돼 가고, 지하공간도 또 하나의 새로운 도시공간으로 탈바꿈돼 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도시공간이 초고층화, 복합공간으로 변화해갈수록 안전, 특히나 화재안전은 말할 나위없이 중요하기에 도시공간을 화재나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은 정부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마차로 시작한 이동수단이 무인자동차 시대로 까지 발전해 갈 것을 당시에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것처럼, 소방산업도 이제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무선시대로 전환돼야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할 것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국민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화재와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영위할 수 있게 하는 소방산업 분야는 타 분야에 비해 기술발전의 속도가 매우 느리고 관련 법규도 20세기의 문화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대도시 구조물의 밀집화와 초고층화에 따른 재난의 대형화 및 치명성의 위험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소방기술의 발전 및 관련 법의 현대화 시급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된 무선소방산업협동조합이 국내 소방산업의 기술력을 발전시키고 관련 법규도 현대화 해나가는 선구자적 역할을 훌륭하게 할 것이라 기대하고 또한 믿습니다.

무선소방산업협동조합의 발족에 이어, 세종대왕의 뜻을 이어 소방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금화군의 날’ 행사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뜻깊은 자리에서 축사를 하게 해주신 ‘무선소방산업협동조합’과 ‘세종대왕국민위원회’에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소방산업과 소방기술 발전에 대한 공로로 상을 받으실 분들께도 축하를 드립니다.

앞으로 제가 활동하고 있는 한국산업경영시스템학회, 디지털트윈포럼, 그리고 디지털트윈스마트안전협회가 무선소방산업협동조합 및 소방분야 기업들과 함께 21세기의 금화군들이 진보된 기술을 통해 국민을 더 안전하게 만들고 한국의 소방기술이 세계를 제패하는 날이 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5월13일 
오형술 한국산업경영시스템학회 회장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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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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