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단소방서(서장 김준태)는 지난 5월16일 오후 7시36분 경 논현동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주민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5월18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신고자 A가 주방에서 화재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신고자 A는 집 안에 있는 소화기로 자체 진화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화재로 소방서 추산 약 22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자칫하면 큰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었지만 신고자 A의 신속한 대처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김준태 공단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중한 내 집과 가족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누구나 소화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하고 사용법을 숙지해 달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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