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소방서(서장 하종봉)는 장안읍 신리마을 등 관내 소방서 원거리 마을 6개 마을을 선정해 ‘보이는 소화기함’을 설치함과 동시에 마을 주민 상대 소화기 사용 교육을 실시했다고 5월18일 밝혔다.

기장소방서는 관할이 넓고 소방서 원거리 마을, 고지대, 소방차 진입곤란 지역이 많아 화재발생 시 화재진압 골든타임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 

이에 따라 화재발생 시 거주 주민, 관계인 등 화재를 목격한 사람이면 누구나 사용이 가능한 ‘보이는 소화기함’을 소방서 원거리 6개 마을(9개소)에 설치했고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및 소화기 사용법 교육 등을 실시하며 마을별 화재대응능력을 키우는 데 힘썼다.

하종봉 기장소방서장 “화재초기에는 소화기 하나가 소방차 한 대의 몫을 한다”며 “추후 관내 다른 마을에도 설치를 확대함으로써 화재안전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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