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는 지난 5월16일 동구 봉무동 소재의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 세미나실에서 119구급대원들의 화학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화학재난 도상훈련(C-MCIREM provider Field Course)을 실시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와 대구응급의료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훈련은 1급 응급구조사 및 간호사 자격을 가진 구급대원 20명이 참여해 지역 내 대규모 화학 재난 발생 시 119구급대의 역할을 이해하고 오염물질 제거와 동시에 중증도를 분류하는 등의 이론‧실습 교육을 병행해 진행했다. 

화학재난 도상훈련은 대한화학손상연구회에서 현장 응급의료종사자와 보건의료 인력을 대상으로 화학사고로 인한 재난의료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개발한 통합 화학재난 의료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론교육과 시나리오 기반의 도상훈련 실습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정하붕 구급팀장은 “이번 교육훈련을 통해 화학물질 재난 사고 대응역량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질 높은 119구급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교육훈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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