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로제타텍(조영진 대표)은 무선 IoT와 디지털트윈 기술 기반으로 첨단 소방방재 기기들을 통합 관리하는 ‘지능형 통합방재시스템’을 공군 OO기지에서 지난 5월18일 정식 오픈했다. 

‘지능형 통합방재시스템’은 무선 IoT 복합 화재감지센서, 불꽃감지기, CCTV, 열화상카메라 등 최첨단 감지시설들이 제공하는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뮬레이션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통해 화재(재난) 이상징후를 조기에 감지해 조치할 수 있게 한다. 

또 화재 발생 시에는 정확한 발화지점 및 발화 원인을 소방기관에 즉시 통보해 위험 상황에 초동 대응하는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이다. 

공군에서 기존 운영 중인 화재감지시스템은 유선 아날로그 전기회로 및 기계식 화재감지 및 소방장비가 대다수이며 소방시설을 원격 감시‧제어하는 통합방재시스템은 부재했었다. 

이에 공군은 2020년부터 첨단기술을 활용한 소방시설에 대한 현대화를 추진하기 시작했고 이번 지능형 통합방재시스템의 설치를 통해 신속한 소방대응과 대형화재 확산 방지, 인적·물적 피해 최소화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  

공군은 ‘지능형 통합방재시스템’을 시작으로 화재 등 사고 및 재난상황 시 기계/전력설비, 조명설비 등 주요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된 ‘지능형 통합방재시스템’은 단순 화재감지 및 경보 수준을 벗어나 IoT 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해 조기 화재감지, 효과적인 경보 및 대응 등 화재진압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하고, 화재 관련 빅데이터 분석과 3D 모델링 기반의 디지털트윈 구현으로 이상징후 조기 발견을 통한 화재 사전예방이 가능해 화재 대응 및 관계 기관의 업무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또 화재사고, 시설·장비 오작동 등에 의한 2차 인적 물적 피해 최소화에 기여하고 각 건물별로 분산 관리되는 소방시스템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트윈 상에서 화재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대피경로를 미리 재연함으로써 위험 발생 시 재산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건축물의 시설물 보완관리 및 설계에도 안전성을 반영할 수 있다.

‘지능형 통합방재시스템’은 이같이 공군본부에 최적화된 자동화재감지시스템을 제공해 OO전투비행단 측과 관계 부대 및 소방 관계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 로제타텍 DT연구센터장 정창식 상무는 “지능형 통합방재시스템의 활용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2차 본 사업에서는 기계적, 전기적, 화학적 요인의 화재발생 원인을 사전에 감지하기 위해 부대 내 주요시설물의 설비(보일러, 공조기, 주요 기계장치 등)와 전기시설(변압기, 차단기, 지하공동구 등)의 계측장치와 연동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할 것”이라며 “결국 신기술이 소방 법규를 리드(Lead)해야 하고 디지털트윈 기술이 그 정점에 있다”고 강조했다.

조영진 로제타텍 대표는 “로제타텍은 전통시장, 문화재, CGV 영화관, 물류창고, 공장, 군부대, 화력발전소, 부산시 스마트캠퍼스 챌린지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무선화재감지시스템 구축 및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산업의 특성과 건물에 맞춰 맞춤형 설계 및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영진 대표는 또 “이번에 공군에 설치된 지능형 통합방재시스템은 앞으로 구현될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빌딩, 스마트시티 등에 활발하게 적용될 것”이라며 “향후 화재 관련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위험 상황 및 이상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능동적으로 사전조치나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로제타_어드바이저(Rozeta_Advisor)를 출시해 디지털트윈 기반으로 VR/AR/MR(가상체험)을 현실화하는 메타버스(Mataverse) 플랫폼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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