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는 5월20일 전북도청에서 전국대회 대표선수 선발을 위한 2022년 전북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관서에 대해 시상식을 개최했다.

소방기술경연대회는 현장에 강한 소방관을 양성하고자 위해 매년 개최되며 지난 5월16일부터 5월19일까지 전라북도 대표선수 선발을 위한 분야별 전북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5월16일 실시된 화재진압분야 소방기술경연대회는 소방차에 소방호스를 연결해 최대한 신속히 방수해 목표물을 맞추는 속도방수와 건물화재를 진압하고 고립소방관을 구조하는 화재진압전술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그 결과 1위 전주완산소방서, 2위 군산소방서, 3위 김제소방서가 차지했다.

5월18일과 19일 양일간 실시된 구조구급분야 소방기술경연대회는 구급분야와 구조분야로 구분된다. 

구급분야는 심정지 환자에게 정확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기본소생술, 약물투여, 장비를 이용한 전문처치능력을 도내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강소방관은 50kg의 중량물을 들고 고층건물을 오르는 등 체력과 순발력을 평가했다. 구조구급분야 종합평가 결과는 1위 완주소방서, 2위 장수소방서, 3위 군산소방서가 차지했다.

소방기술경연대회는 재난대응기술 연마와 체력단련을 통한 현장대응능력을 향상하고 시·도간 정보교류와 우호 증진을 위해 시·도에서 선발된 선수들이 참여한다.

최강소방관경기 우수(1위~3위) 선수 및 구조팀전술과 전문심장소생술 1위 팀은 오는 9월27일부터 4일간 중앙소방학교(충남 공주시)에서 열리는 제35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 전라북도 대표로 출전하게 되며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경우 1계급 특진의 영예가 주어진다.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의 시상 규모는 총 59점으로(대통령 1점, 국무총리 2점, 장관 20점, 청장 36점)이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소방공무원의 기술과 체력은 소방현장활동의 핵심”이라며 “전북 소방의 대표라는 자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체력과 기술을 연마해 다가오는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전라북도를 빛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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