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안(경기소방본부 남양주소방서)
올해 인명구조견의 최고 명예인 2011. TOP DOG의 영광은 전남소방본부 무한(핸들러 소방교 최덕용)이가 안았다.

종목별 최우수팀은 산악수색분야 경기소방재난본부 수안(핸들러 소방장 김천명), 복종분야 중앙119구조단 백두(핸들러 소방장 이기원), 장애물분야 부산소방본부 세중(핸들러 소방장 김용덕)이 차지했다.

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단(단장 김준규)은 11월30일까지 3일간 제8회 전국인명구조견 경진대회 행사를 가졌다.

이번 경진대회는 중앙119구조단이 인명구조견을 양성 보급하는 정부 차원에서 실시하는 첫 대회이다.

▲ 백두(중앙119 구조단)
각 시․도의 핸들러와 인명구조견은 평소 재난현장에서 많은 생존자와 실종자를 찾는 성과를 거두면서도 틈틈이 수준향상을 위해 훈련을 계속해 왔다.

김준규 중앙119구조단장은 “인명구조견은 사람보다 만배 이상의 뛰어난 후각을 가지고 있어 재난현장에서 생존자 또는 실종자 수색에 30명 이상의 구조대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살아있는 최첨단 탐색장비를 핸들링하는 핸들러 또한 어느 구조대원도 흉내 낼 수 없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진대회 시상식에 이어 중앙119구조단은 노후된 구조견을 보유한 경북소방본부, 경남소방본부, 제주소방본부에 인명구조견 1두씩을 기증했다.

▲ 세중(부산소방본부 특수구조대)
정부 차원에서의 이번 기증은 지난 10월 부산소방본부에 이어 2번째이다.

앞으로 중앙119구조단은 우수한 양성인력 확보는 물론 30두 이상 양성규모의 최신식 견사 및 훈련시설을 완비함으로써 인명구조견을 매년 8두 내외 시․도에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국가인명구조견훈련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