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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3.0 시대의 개인리스크관리
김중구 (주)유니타스 부회장
2011년 12월 03일 (토) 22:54:08 윤성규 기자 sky@safetoday.kr

   
▲ 김중구 (주)유니타스 부회장
토머스 프리드만은 그의 저서 ‘세계는 평평하다’에서 세계화를 3단계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국가의 세계화(1.0)와 기업의 세계화 시대(2.0)에 이어 2001년부터 개인의 세계화 즉, 세계화 3.0시대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미국 회계사들의 일자리를 인도 뱅갈로르에 있는 인도 회계사들이 가져가 버렸습니다. 일본 설계사들의 일은 중국 대련에 있는 아웃소싱 업체에게 넘어 갔습니다.

국내 중소규모의 IT업체에서 외국인 프로그래머를 고용하는 사례는 이제 흔합니다. 교역을 통해 간접적으로 이루어지던 개인의 글로벌 경쟁이 이제 고용의 경쟁으로 바뀌었습니다.

반면에 개인은 1인 기업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회를 찾는 일이 흔해 졌습니다. 제가 아는 발가락 양말회사 사장은 1인 기업입니다. 1인 기업가로 전세계를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저는 대학(4년제 디지털 대학)에서 ‘성공적인 노후설계’라는 과목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합니다. 매년 수백명이 수강을 합니다. 이 강의를 이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나의 성공적인 노후설계’라는 인생계획을 제출해야 합니다.

성공적인 삶의 여섯 가지 핵심요소는 일(전문서), 재정, 가족, 네트워크, 취미, 건강입니다. 여섯 가지 요소 간에는 서로 상극과 상생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여섯 가지 요소는 되도록 젊은 시절부터 관리해야 합니다.

노후설계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자신의 현재 상태를 A, B, C, D, F 로 스스로 점검하는  양식이 있습니다. 재무적 및 비재무적 상황을 감안하고 항목간 비중을 두어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난 4년간 많은 사례를 보았습니다. 여기에도 파레토 법칙이 성립하고 있었습니다. 20% 정도의 수강생은 A와 B 수준이지만, 나머지 80%는 그 이하의 준비상태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특히 20%가 넘는 F 수준의 케이스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특단의 변화관리가 없이는 노년의 4고(貧苦, 病苦, 孤獨苦, 無爲苦)를 면키 어렵습니다. 무위고는 할 일이 없는 고통입니다.

기업이나 조직의 리스크관리 목표는 지속가능한 경영입니다. 그러나 개인의 삶은 유한합니다. 개인리스크관리의 목표는 성공적인 노화(Successful Aging)입니다. 성공적인 노화는 최근 사회학, 심리학, 노년학 등의 연구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노년에 물질적, 정신적, 영적으로 즐거운 상태에 있는 것이 성공적 노화의 첫째 조건입니다. 지나간 과거를 회상해서 후회가 없는 것이 둘째 조건이며 마지막으로 죽음을 당당히 맞이할 에너지를 갖는 것이 세번째 조건입니다.

이 세 조건이 충족된 상태를 성공적인 노화라고 합니다. 한 개인의 삶의 목표인 셈입니다.

리스크관리는 목표달성을 저해하는 모든 불확실성을 사전적으로, 체계적으로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행위입니다. 개인 리스크관리의 목표는 성공적인 노화를 저해하는 모든 요소를 사전적, 체계적,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변화관리입니다.

2011년은 한유럽, 한미 FTA 등 국가와 기업의 세계화뿐만 아니라 개인의 세계화를 촉진시킨 한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빅 뱅식 사회변화의 와중에 각 개인의 스스로의 리스크관리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행동에 옮길 때입니다.

김중구 (주)유니타스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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