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생활안전의식 고취로 시설물 붕괴·화재·전기사고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2월6일 오후 1시 목포시 민방위교육장에서 ‘안전모니터봉사단 전문교육 및 재난예방 캠페인 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행사는 목포시 등 전남 서부권 8개 시군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안전모니터요원 및 자원봉사센터 담당 공무원과 안전모니터봉사단 등 총 150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안전모니터요원 전문교육에서는 나기성 (사)전국안전모니터봉사단연합회 사무총장이 강사로 나서 작년 전남에서 발생한 1822건의 화재와 영농철 농기계사고(601건) 발생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실정을 감안, ‘도민 생활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생활 주변 위험요인을 신고하는 안전모니터봉사단 활성화 방안에 대해 강연한다.

주요 강연 내용은 태풍·폭설 등 각종 재난 및 재해 발생시 대처 요령, 안전모니터요원 회원가입 방법 안내, 일상생활 주변의 축대 붕괴·산사태 위험·맨홀뚜껑 탈락 등 위험요인에 대한 신고 처리방법에 대해 사고사례 위주로 교육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 안전관리 실천요령까지 제시한다.

강연에 이어 교육 참석자들은 ‘시기별 안전문화 캠페인에 민간단체의 자율참여 활성화방안’이라는 주제로 활발한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을 마친 후에는 동절기 화재·가스 등 각종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목포시청 일원에서 민·관 합동 안전문화 캠페인활동과 함께 재난 취약 다중이용시설인 버스터미널 등에 대한 일제점검도 실시한다.

오광록 전라남도 방재과장은 “앞으로 생활 주변 위험요인 신고활동에 민간 봉사단체와 도민이 스스로 참여토록 적극 유도해나갈 계획”이라며 “동절기 등 시기별로 다가오는 각종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도민들이 재난·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우리집 안전점검’을 스스로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