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2월6일 승기사거리부터 용일사거리까지 극한 폭설 상황을 설정하고 유관기관과의 장비․인력지원 협력체계 점검과 도로제설작업을 실시하는 등 폭설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폭설 상황발생 시 신속한 상황대처 능력 배양과 재난관리시스템 상황관리체계를 점검 해 겨울철 재난피해를 사전 방지하고자 실시된 것이다.

소방안전본부 재난관리과, 종합건설본부, 소방․경찰․군부대 등 12개 유관기관,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폭설로 인한 상황전파를 시작으로 제설차량을 이용한 도로 제설작업, 교통통제와 비상회차로 개방, 응급복구, 상황 메시지 부여에 따른 부족 장비․인력지원 등 폭설 시 대응계획에 따라 상황처리 훈련이 실전처럼 전개됐다.

또 각 군․구에서는 재난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지역별 제설작업 현황, 교통통제 상황, 피해상황 등 재난정보를 표준업무절차에 따라 신속히 처리하는 형태로 시․군․구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점검키도 했다.

박두석 인천 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폭설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활불편을 해소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실시됐다”며 훈련의 의미를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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