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설해로 인한 안전사고와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서울시는 오는 12월10일 오후 3시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예장동 산4-5번지)에서 국내 최초로 서울시와 SNS서포터즈가 함께하는 동절기 위기 재난 대응 모의 훈련을 갖는다.

서울시는 과거 위기재난대응 시스템 상황파악이 재난상황실 위주로 진행된 것을 탈피해 SNS의 발 빠른 시민제보를 활용해 재난상황을 신속하게 대처하고자 SNS 모의 훈련을 기획했다.

오는 12월10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모의 훈련에는 시 대표 SNS 기관 SNS, 서울 재난안전대책본부 외에도 시민 중심의 발빠른 재난상황 파악을 위해 특히 시민인 서울시 SNS서포터즈가 참여한다.

서울시 SNS서포터즈는 천만 서울시민의 서포터즈로 지난 6월 첫 발족해 시정 이슈 제안, 정보 공유, 시민불편 제보, 위기 재난 상황전파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시민제보로 재난소식을 파악하는 경우와 재난상황실에서 인지해 전파되는 경우로 단계별 진행된다.

먼저 1단계에서는 서울시민이 트위터 해쉬태그 ‘#서울제설’ 을 활용해 제보를 하고 2단계에서는 관련 제보 내용을 신속하게 파악해 시민에게 SNS로 전파하며 3단계에서는 재난 조치 결과를 SNS를 통해 확산시키는 훈련을 진행한다.

또 SNS를 통해 위기재난 파악 및 시민행동 요령을 전파하는 훈련도 가질 예정이다.

서울시 강윤묵 뉴미디어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시민과 기관이 직접 모의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위기상황 발생시 시민의 참여를 통한 재난상황의 파악과 빠른 대처능력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시민과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위기대응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제설과 관련된 알기 쉬운 정보를 질의 응답(Q&A) 형식으로 정리해 SNS로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며 해쉬태그 ‘#서울제설’을 통한 제보방법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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