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운영하고 있는 1339와 소방방재청이 운영하고 있는 119의 ‘응급신고 번호’가 소방방재청의 119로 단일화된다.

정부는 지난 12월9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 제4차 ‘서민생활대책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응급의료 현장·이송체계 개선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국민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복지부 소관 1339 업무 중 응급환자 대상 안내·상담, 이송 중 응급처치·지도, 이송병원 안내 등의 업무는 소방방재청에서 맡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소방방재청은 소방정책국 산하 구조구급과 대폭 확대해 구조구급국으로 승격시키고 의사 등 전문 인력을 보강하게 된다.

또 시·도 광역자치단체 119 종합상황실 소속의 구급상황관리센터도 설치해 신고접수·출동·응급처치 지도 등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원스톱(One-stop) 서비스’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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