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서장 하수철)는 저전119안전센터가 지난 6월8일 순천시 인월동 소재 도서물류센터에서 화재초기대응 역량 강화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물류센터는 최근 대규모 시설이 확대되는 추세지만 화재안전관리는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화재 발생 위험이 상존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 2021년 경기도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로 인해 인명피해와 대규모 재산피해를 발생한 사례가 있다. 

최근 5년간 전남지역 물류창고와 유사한 장소의 화재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화재 발생 건수는 60여건에 달하며 인명피해는 없지만 재산피해는 약 10억원에 이르고 있다. 

순천소방서는 지난 5월부터 오는 8월까지 대형 물류터미널 및 대형창고 44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초기대응 역량 강화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며, 안전관리 매뉴얼 교육 및 행정지도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순천소방서 김대영 저전119안전센터장은 “대형 물류창고는 전기적 요인과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상시 대규모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관계인이 관심을 갖고 종업원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화재예방교육 및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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