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허석곤 본부장)는 6월16일 오후 서구 원창동 소재 SK인천석유화학에서 ‘2022년 인천시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위험물 시설에서 작업 중 유증기 폭발로 인한 화재로 황화수소가 유출해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상황전파단계부터 자체소방대 초기활동,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상황종료 후 재난현장을 유관기관에 이양하는 수습복구 단계까지 각 기관 간 공조체계 확립 및 대량위험물 저장·취급시설 사고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인천소방본부와 서부소방서 주관으로 펼쳐진 이날 훈련에는 구청, 경찰, 군부대, 병원 등 22개 기관·단체 280여명이 참여하고 다목적제독차, 중화제이송차 등 장비 57대가 동원돼 실제상황을 방불케 했다.

허석곤 인천소방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폭발, 유해화학물질 유출 등 복합재난 발생 시 현장에서 유관기관과 원활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재난대응훈련”이라며 “대형재난으로부터 인천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긴급구조 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