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로제타텍과 주식회사 넷케이티아이는 7월27일 오전 11시 업무협약을 맺고 소방공사(전기 및 기계)’, ‘통신공사’ 및 ‘전기공사’ 사업을 위한 상호 영업협력 및 기술지원 제공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컨소시엄 형태로 소방공사에 참여해 넷케이티아이는 소방공사(전기, 기계), 통신공사 및 유지 보수를 담당하고 로제타텍은 화재감지기와 지능형 방재시스템 등 소방안전 관련 제품의 제공과 기술을 담당해 IoT 기술과 디지털트윈이 결합된 새로운 소방서비스 시장을 개척하는 데 힘을 모으게 됐다.

또 서로의 기업에 특화된 분야의 영업 건을 상호 우선 소개해 영업기회를 배가시키는 협력체계도 구축하게 됐다.

김성용 넷케이티아이 대표는 “정보통신공사업은 90년대 이후 크게 성장해왔지만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수익성이 낮아졌고 특히 코로나19 이후 크게 변화한 시장 상황으로 인해 수익창출과 시장발굴을 위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실정”이라며 “당사는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기존 업계들과는 다른 미래지향적 수익기반과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왔고 현재 정보통신공사업과 전기공사업 분야에서 구축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방공사업 분야에서도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용 대표는 또 “디지털트윈과 높은 IoT 기술을 보유한 로제타텍과의 협업으로 지금까지 구축한 당사의 네트워크를 통해 무선 화재감지시스템의 설치·유지·보수에 최적인 당사의 강점을 극대화하면서 화재감지시스템의 SI(시스템 통합)분야 시장을 함께 개척해 나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영진 로제타텍 대표는 “ICT 정보통신분야를 개척해온 중견기업 넷케이티아이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무선화재감지 시스템을 포괄하는 정보통신설비는 설치 이후에도 유지보수·관리를 통한 정상적·안정적인 작동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를 위해 효율적인 설비 유지보수·관리 체계가 전국 네트워크로 구축돼 있는 넷케이티아이와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영진 대표는 또 “양사의 업무협력을 통해 업계 최고의 기술과 서비스가 결합돼 더 안전하고 우수한 소방시설의 설치와 유지보수가 가능하게 됐다”며 “넷케이티아이와 함께 IoT 기술과 디지털트윈이 결합된 SI 소방서비스로 대한민국의 소방안전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넷케이티아이는 지난 2006년 KT 자회사로 설립된 ICT Network 전문기업이다. KT가 구축한 네트워크 운영·관리 사업에서 시작해 IoT와 클라우드로 사업영역을 넓혀 네트워크, 정보보안, 서버 등 IT 분야의 다양한 기술력을 보유한 종합 정보통신기술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네트워크, VPN, 정보보안, Wireless, mVoIP, 차량정보화, VDI, 서버 등 다양한 IT 분야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로제타텍은 산업용 IoT(IIoT)분야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5년 설립됐으며 산업분야별 맞춤형 IoT 기술 제공 경험을 살려 자동화재탐지설비분야에 진출했다. 그동안 전통시장, 요양병원, 문화재 등 200여곳에 ‘지능형 IoT 무선 화재감지시스템’ 등 다양한 자동화재 탐지설비를 설치해 운영하면서 무선화재감지기 시장을 개척해 왔다.

또 업계 최초로 디지털트윈 기술을 도입해 화재의 사전예지보전 시대를 앞당기면서 소방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디지털트윈 R&D 과제와 중소벤처기업부의 국방부 디지털 R&D 과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대 기업’, ‘KIST 패밀리 기업’ 및 ‘과기정통부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기업’에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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