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상규)는 위험물 주유취급소 488곳을 대상으로 한국석유관리원(부산울산경남본부)과 협업해 안전관리실태 확인 등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고 8월2일 밝혔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폭염기 대비 시민 밀착형 위험물 시설에 대해 전 소방서 위험물단속 점검반을 편성, 전 지역대상으로 여름철(7~8월) 주유취급저장소에 대해 소방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검사는 여름철 기온상승 등 유증기 발생량이 증가하는 시기에 자칫 위험물 화재위험성이 우려돼 부산시 내 전체 주유소(셀프 등)에 대한 위험물 시설을 점검함으로써 위험물 화재로 인해 시민의 안전을 저해하는 행위가 없도록 실시하는 특별검사이다.

주요 확인 사항은 노후된 인화방지망 교체 및 게시판 정비, 가연물 즉시 제거, 정기점검표 기록 사항 준수 여부, 주유 취급 작업 등 안전관리자 근무 확인 등 위험물 시설 안전관리에 사각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고 “강화된 법령개정 사항 안내 및 안전 컨설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또 한국석유관리원은 소방과 합동으로 건전한 석유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가짜석유류 불법 유통 근절 확인, 유류 품질검사, 불법 시설물 설치 여부 확인 등 위험물 체계 확립에 적극 동참했다.

이상규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향후 위험물 사용․저장․취급의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살펴, 인명 및 재산피해의 대형사고 방지에 노력을 기울이고 유관 기관들과의 협력체계 강화로 더욱더 공공의 안전을 확보해 위험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부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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