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일 대원
김상일 대원

강원소방본부(본부장 윤상기)는 8월18일 오전 6시3분 경 속초소방서에서 출동한 119구급차량 안에서 남자아이 1명이 건강한 상태로 탄생했다고 8월19일 밝혔다.

아이의 울음소리가 점점 줄어드는 시기에 그것도 주민의 수가 감소해 어려움이 많은 영동지역에서 귀하고 소중한 아기가 탄생하고 그 숭고한 과정에 119구급대가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었다는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전했다.

김지웅 대원
김지웅 대원

이송과정 중 산모의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임에 따라 인근 속초와 영동지역 병원에서의 수용이 불가능했다. 

따라서 119상황실에서는 신속히 도내 영서지역은 물론 타 시도까지 확대해 분만이 가능한 병원의 파악에 들어갔으며 필요시 헬기를 이용한 원거리 이송까지 대비하고 준비에 들어갔다.

조광희 대원
조광희 대원

그러던 중 산모의 분만이 임박해짐에 따라 산모의 동의를 통한 제왕절개를 전재로 강릉아산병원으로 이동하게 됐으며 이동하는 과정에 구급차량 안에서 건강한 아기가 탄생했다고 한다.

윤상기 강원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도민 모두의 안전과 더불어 더없이 소중한 어린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구급대원들의 기술을 향상시키는 등 안전지킴이로 역할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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