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는 8월29일 위험물 실무가이드 제작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위험물 실무가이드’는 위험물과 관련된 민원처리, 소방검사, 현장대응 분야별로 실무적인 절차와 처리방법을 글과 그림, 사진, 전자책, QR코드를 활용한 동영상 등으로 설명해 실무자가 필요시 쉽게 접근해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매뉴얼이다.

전북소방본부는 ‘위험물 실무가이드’ 제작을 위해 지난 3월 민원·검사·대응 분야별 전문 소방관 5명으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했다. 

TF팀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국립소방연구원을 비롯해 한국소방안전원, 시·도 소방본부 등을 방문해 자료를 수집했고 외부 전문가 자문을 진행해 전자책 제작을 실시했으며 시각적인 접근을 위해 QR코드 및 동영상을 제작해 최종 완료했다.

위험물 실무가이드 제작 최종보고회 이후에는 전북도 내 소방관서와 소방청 및 18개 시·도 소방본부에 총 800부를 배부하고 실무가이드를 활용해 집합·비대면 숙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법령 개정과 실무환경 등에 맞춰서 전자책을 지속적으로 수정해 관리할 예정이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위험물 사고는 대형재난으로 이어지기 쉬운 만큼 선제적인 예방활동이 최우선”이라며 “전라북도의 위험물 환경에 적합한 실용적이고 전문적인 실무가이드를 바탕으로 더 꼼꼼한 위험물 안전관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6223곳의 위험물시설이 있으며 소방본부는 위험물시설 안전관리를 위해 출입검사, 안전컨설팅, 합동훈련, ERG(유해물질 비상대응 가이드북) 등 대응매뉴얼 숙달, 유관기관 공조체제 유지 및 위험물 사고조사위원회 운영 등 예방 – 대비 - 대응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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