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북구 도시관리공단(이사장 박근종)은 지난 8월30일 주식회사 로제타텍(대표 조영진)과 공단 관리 시설물의 화재 안전 시설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는 공단이 관리하는 공공건축물의 화재, 재난, 안전 분야 관리 협력과 기술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양자 간 업무 기술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상호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성북구도시관리공단은 성북구의 도시 안전과 성북구민의 생활 안전을 담보하고 도시기반시설의 안전한 관리와 편익 증진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공단은 여러 차례 지방 공기업 경영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2021년에는 대한민국 안전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도 수상하면서 안전분야에서 탁월한 공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앞서 성북구도시관리공단은 2001년 개관해 시설이 노후화된 성북 종합레포츠센터에 대한 시설물 개선공사를 하면서, 전 층에 자동화재탐지설비를 설치해 시설안전에 중점을 뒀다. 

이때 선택된 제품이 2021년 12월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로제타텍 무선화재감지시스템 스마트콜이다.

박근종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공단이 설립된 지 20년이 지나 노후화된 건물이 많고 지하 공간 등 화재 취약시설이 많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로제타텍과 함께 화재로부터 고객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영진 로제타텍 대표는 “이런 의미 있는 협약을 수락해 준 공단 측에 감사드린다”며 “화재·재난 대비가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의 이용이 많은 공공 체육시설 및 공공건축물의 화재 및 재난 대비에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영진 대표는 또 “성북구를 시발점으로 앞으로 서울시 전체 관리공단의 재난안전 분야에 참여해 더 안전한 서울시를 만드는 데 이바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로제타텍은 지능형 무선 화재감지시스템 스마트콜로 국내 무선화재감지 시장을 이끌고 있다. 현재 화재에 취약한 전국의 전통시장과 경로당을 중점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디지털트윈기술을 화재분야에 적용해 사전예지보전 시대를 개척하고 있으며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과기정통부 글로벌 미래유니콘 육성기업과 혁신기업국가대표 1000에 선정되기도 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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