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강대중 소방서장)가 겨울철 전력수요 급증과 에너지 위기상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 10% 운동을 추진, 관내 전 소방청사의 에너지 낭비요인을 차단하고 에너지 절감 이행실태 점검을 통해 개선 보완하는 등 에너지 절약운동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고 1월5일 밝혔다.

목포소방서는 긴급 상황이 아닌 일반 차량 순찰 시 급정거, 급가속, 공회전 않도록 교육하고 배터리 충전용 소방장비 충전시간 준수하기, 일일 에너지 사용량 체크하기 등 소방차량 및 장비, 청사 에너지 효율적 운용에 나선다.

또 낮에는 복도와 사무실 창가측 조명은 꺼두고 중식시간 및 일과 후 2회 일괄 강제 소등 실시하고 실내적정 온도는 18℃ 이하를 유지하며 사람의 출입이 빈번하지 않는 장소는 전등을 제거하거나 조도 자동조절 조명기구의 사용 등 실내조명 및 실내온도의 탄력적 운용에 나선다.

특히 수도꼭지의 중간밸브를 조정해 유속을 감소시키고 수도꼭지에 냉/온수 표시, 화장실 변기 물탱크에 벽돌 넣기, 겨울철 에너지가 많이 드는 온수사용 줄이기 등 수돗물 절약에 나서는가 하면 프린터, 복사기 등은 사용한 후 코드를 뽑아두고 쓰지 않는 컴퓨터는 모니터를 꺼두며 대기시간엔 절전모드로 세팅해두기, 컴퓨터 켤 때 모니터 먼저 켜지 않기, 코드를 뽑지 않고 스위치로 쉽게 끌 수 있도록 절전형 스위치를 보급 추진 등 사무기기 절전 생활화에 나선다.

이뿐만 아니라 일과시간 집중 근무로 가급적 야간근무를 줄여나가는 한편 야간근무 시 개인용 스탠드를 사용하거나 근무자 위치만 조명을 켜고 내복착용을 생활화하고 각 사무실별로는 에너지 지킴이를 지정해 월 2회 자체점검 실시 등 근무행태 개선 및 내복착용 생활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맹로 목포소방서 소방과장은 “에너지 절약도 습관인 만큼 에너지 절약의식이 생활화될 수 있도록 전직원의 동참을 유도해 나가겠다”면서 “에너지 절약 이행실태 점검과 절약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우수부서(청사)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미진한 부서는 개선 보완해 에너지 낭비요인을 지속적으로 적극 차단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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