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가을철 성어기와 맞물려 추석 연휴 낚시어선 이용객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지난 9월5일부터 9월9일까지를 낚시어선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시군, 해양경찰서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오는 9월9일 낚시어선 안전 및 방역 점검에 나선다고 9월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태풍 힌남노 북상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코로나19 재확산을 최소화하고자 추진한다.

점검 대상은 도내 6개 시군 낚시어선 997척과 해당 낚시어선 어업인 및 이용객 등이다.

합동 점검반은 낚시어선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항 전 안전시설, 통신장비 점검 △비상 대응 요령 안내 △구명조끼 착용 △승선자 명부 작성 및 신분증 대조 확인 등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또 낚시어선 및 이용객에 대해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선실 내부 환기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점검도 함께한다.

점검 시 확인한 위반사항은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며 낚시어선 안전 수칙과 감염병 예방 지침 안내·홍보에도 힘쓸 계획이다.

충남도 유재영 어촌산업과장은 “추석 연휴 기간 낚시어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안전사고 예방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낚시어선 어업인도 출항 전 자율 안전 점검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낚시어선 158척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군, 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중앙회 어선안전조업국과 함께 ‘2022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오는 10월7일까지 실시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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