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요지점 최고 미세먼지농도(1시간 평균)는 오후 4시 현재, 강화 141㎍/㎥, 격렬비도 207 ㎍/㎥이다. 이 황사역은 계속 남동진하면서 내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에 약하게 영향을 주겠으나 기압계 변화에 따라 변동가능성도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야 한다.
이번 황사는 올해들어 발생한 두 번째 황사(첫 황사는 1월25일 관측)로 몽골 및 내몽골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강풍대가 건조한 발원지의 모래먼지를 끌어올린 후 우리나라 쪽으로 북서계열의 풍계가 형성되면서 나타났다.
올 봄 들어 처음 관측된 이번 황사는 본격적인 황사철의 시작을 뜻한다.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의 연평균 황사관측일수는 9.4일이며 이중 3월 관측일수가 3.8일로 40%에 달한다.
이성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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