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제11호 태풍 ‘힌남노’피해 이웃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보내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태풍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국가정보원이 5562만3200원의 성금을 전달해 왔다고 9월20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김규현 원장을 비롯한 국가정보원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것이다.

국가정보원 관계자는 희망브리지에 성금을 전하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은 “국가정보원은 국가적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앞장서서 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희망브리지에 전해준 든든한 기관”이라며 “이번 기부에 깊이 감사드리며 소중한 뜻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특히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해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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