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www.seoul.go.kr)는 다가오는 설날을 대비해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제수용 및 선물용 농수산물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1월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농수산물의 안전성 검사와 더불어 농수축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위반여부도 집중 점검한다.

1월9일부터 1월20까지 2주 동안 농수산물도매시장 및 전통시장, 대형유통점 등에서 유통되는 채소류, 과일류, 버섯류 등 농산물과 조기, 명태, 문어 등 수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중금속, 보존료, 식중독균 등의 안전성 여부를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하고 정월대보름을 대비한 나물류 및 호두, 땅콩 등의 견과류도 함께 수거 검사할 예정이다.

또 오는 1월11일부터 1월17까지 도매시장 및 전통시장의 쇠고기, 사과, 배, 명태, 조기 등 제수용품과 과일세트, 갈비세트, 굴비 등의 선물용품에 대한 원산지 거짓표시 및 미표시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결과 부적합 농수산물은 즉시 압류·폐기해 시중 유통을 사전 차단하고 생산자 및 원산지 표시 위반자 등은 고발·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취하게 된다.

서울시 김선순 보건정책관은 “이번 점검을 통해 설과 대보름 명절 성수 농수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향후에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세이프투데이 김용관 기자(geosong39@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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