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항만소방서(서장 이시현)는 9월26일 영도구 감지해변에서 유람선을 동원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사고대응능력을 향상을 위한 선박사고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항만소방서 주관으로 인근 중부, 부산진소방서와 합동으로 선박사고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선박 내 구조대상자 탐색 ▲수난 사고에 따른 익수자 구조 및 응급처치훈련 ▲다수사상자 발생 대비 응급의료소 운영 등을 진행했다.

또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해변을 빗질하듯 쓰레기를 줍는 이른바 ‘비치코밍 프로젝트’를 추진해 태풍으로 밀려온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실시했다.

이시현 항만소방서장은 “영도는 다수의 다양한 선박들이 정박하고 있어 선박에서 발생한 재난에 대해 특성화된 구조대응 능력이 필요하다”며 “선박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조능력을 배양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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