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는 지난 9월26일 전북119안전체험관에서 소방공무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위험물시설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위험물시설 실무교육은 위험물시설을 접해 볼 기회가 적은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와 함께 위험물 관련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및 소방검사 요령 등에 대해 배우는 교육이다.

이번 실무교육은 위험물 운반자 자격 시행(2022년 6월10일)에 따라 위험물 운반용기 및 이동탱크저장소의 민원 분야와 소방검사 분야로 나눠 실시됐고, 자체적으로 선발된 분야별 강사를 통해 위험물 민원처리 방법과 위험물시설 출입·검사 요령에 대해 교육 및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전북소방본부는 도민에게 양질의 위험물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향후 제조소, 옥내저장소, 옥내탱크저장소 및 이송취급소 등 위험물시설의 종류 및 규모별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실무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소방관은 “위험물시설은 복잡한 시설로 컨설팅 및 출입·검사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실무교육을 통해 시설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알게 되어 앞으로 민원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 내에는 6223곳의 위험물시설이 있으며 소방본부는 위험물시설 안전관리를 위해 출입검사, 안전컨설팅, 위험물 제조공정 안전관리북 제작, 합동훈련, ERG(유해물질 비상대응 가이드북) 등 대응매뉴얼 숙달, 유관기관 공조체제 유지 및 위험물 사고조사위원회 운영 등 예방-대비-대응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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