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소방서(서장 정영덕)는 선박 사고 발생 시 현장 지휘 역량을 확보하고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부경대학교 실습선인 백경호(선장 류경진)에서 실물 훈련을 실시했다고 9월28일 밝혔다.

지난 9월26일 용호만 매립 부두에 정박 중인 백경호에서 선장인 류경진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선박 제원 및 특성, 선박 내부 구조와 화재진압 시 유의사항 등에 대해 교육과 강평이 있었으며 3개 팀으로 나눠 선박 내부를 둘러보며 선박의 화재 대응 시스템과 구조를 숙지했다.

이번 훈련은 남부소방서 소속 소방관 40여명이 참여했으며 주요 내용은 ▲선박 화재 시 현장 지휘 능력 확보 ▲화재 제어도(Fire control plans) 숙지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역량 강화 ▲위험 예지를 통한 안전사고 방지 ▲선박구조 숙지 ▲효율적인 현장대응 등이다.         

정영덕 남부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에 협조해 준 부경대학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선박의 내부 구조를 실물로 보면서 훈련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등 현장 대응능력 향상과 직원들의 안전사고 방지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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