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모토 유토 호도가야화학공업 사장
마츠모토 유토 호도가야화학공업 사장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자소재 전문 기업 호도가야화학공업이 수재 의연금 3천만원을 맡겨왔다고 10월4일 밝혔다.

호도가야화학공업은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으로 발생한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자는 의미로 지난 8월 집중호우와 지난달 초 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

호도가야화학공업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애틋하고 절망적인 마음을 대신할 수는 없지만 미약하더라도 이번 성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피해 지역과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슬픔을 극복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전했다.

희망브리지는 주거‧생필품 지원, 피해 복구 활동 등 이재민의 일상 회복에 성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건네준 호도가야화학공업에 감사드린다”며 “이재민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희망브리지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특히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해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