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본부장 장거래)는 10월6일 충남 공주시 소재 중앙소방학교에서 개최된 제2회 소방청장배 드론경진대회에서 보은소방서 김민수 소방장, 영동소방서 박병규 소방장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0월7일 밝혔다.

소방청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를 대표하는 2명이 한팀을 이뤄 총 38명이 열띤 경연을 펼친 가운데, 붕괴건물 내부수색과 실종자 공원수색, 드론시뮬레이터 조종능력 등 3개 종목에 대해 평가가 진행됐다.

이날 충북소방본부 드론팀은 드론 조작과 전술 운용, 장애물 회피와 영상 촬영, 비상대처능력, 비행안전관리 등 안정적인 운영을 선보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드론경진대회는 재난현장에서 소방드론의 활용성을 높이고 우수한 기량을 가진 조종사를 선발하기 위한 대회로 충북소방본부는 지난해 전국 2위에 이어 올해 대회에서도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장거래 충북본부장은 “그동안 대형화재 등 광범위하고 복합적인 재난현장에서 몸소 익히며 쌓은 노하우가 대회 2년 연속 입상의 비결이었다”며 “입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소방드론의 장점을 융합한 완벽한 현장상황관리와 재난대응으로,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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