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방서(서장 박유진)는 지난 9월26일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와 관련해 관내 대형 판매시설을 방문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10월20일 밝혔다. 

대형 판매시설 소방특별조사는 관내 대형 판매시설 8곳에 대해 소방시설점검업체 전문 요원과 합동점검으로 실시된다.

대형 판매시설은 가연물이 많고, 규모가 크고 높은 층고, 대형설비 및 냉동·냉장창고 설치 등으로 화재 발생 시 급격한 연소 확대와, 다수의 사람이 이용하는 곳으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것이다. 

이번 소방특별조사는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소방안전관리 업무수행 실태, 피난통로 확보 여부, 방화셔터 동작여부 등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10월 말까지 해당 판매시설에 대해 화재 발생에 대비해 합동 소방훈련도 실시될 예정이다.

박유진 진주소방서장은 “대형 판매시설은 화재 발생 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관계인이 판매시설의 재산과 생명을 지킨다는 인식을 가지고 안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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