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도 지난 8월 집중호우와 9월 태풍 힌남노 피해 이웃 돕기에 동참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축산 생존권 사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수재 의연금 500만원을 맡겨왔다고 10월20일 밝혔다.

비대위는 지난 8월11일 서울에서 열린 축산 생존권 사수 총궐기 대회에서 수해 성금을 모금했다.

희망브리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비대위 김삼주 위원장(전국한우협회장),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 대한양계협회 오세진 회장 직무대행과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 김정희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좌측부터 오세진 대한양계협회 회장직무대행,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장
좌측부터 오세진 대한양계협회 회장직무대행,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장

비대위 김삼주 위원장은 “축산업은 국민에게 우수한 영양 공급을 담당하는 공익적 가치가 큰 식량 자원”이라며 “수해 지역 피해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축산농가들의 따뜻한 마음이 온전히 이재민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희망브리지는 이재민의 일상회복에 성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특히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해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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