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10월20일 대형 판매시설 화재안전대책 추진과 관련해 롯데백화점 전주점에 대한 화재안전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지난 9월26일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사고 이후 전북도 내 백화점 등 대형 판매시설에 대한 화재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주요 점검 사항은 ▲지하 물류 입하장, 주차장의 화재안전관리 실태점검 ▲판매시설 이용객의 화재 피난계획 확인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작동상태 등이었다.

특히, 지하층 화재발생 시 근무자 및 시설 이용자의 화재대피로를 점검하고 피난계획이 적정하게 수립돼 있는지를 중점 확인했다.

최민철 소방본부장은 “대형 판매시설의 경우 내부 구조가 복잡하고 복수의 지하층이 주차장으로 활용되는 등 화재시 피난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이용객의 쉬운 피난을 위해 피난동선 도식화 등 업체별 안전대책 강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소방본부는 롯데백화점 등 도내 대형 판매시설을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 소방관서장 현장행정, 안전교육 등 화재안전대책을 추진 중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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