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행락객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아 지난 10월28일 가평군 북한강 일원에서 ‘내수면 선박(유선, 도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점검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0월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이달 초 경기도, 행정안전부 합동 유유·도선 정밀 안전점검 시 발견된 미비점의 조치현황을 확인하고 유·도선 선착장 관리 상태, 운항 경로의 안전성 등을 살피기 위해 시행됐다.

유·도선과 같은 다중 이용 선박은 수상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큰 만큼, 사전 예방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가평군은 도내 가장 많은 유·도선 장이 분포해 있고 내년에는 ‘북한강 천년 뱃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400톤급 이상 대형 도선이 신규운항 예정이어서 안전성 담보를 위해 더욱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경기도 이진찬 안전관리실장, 가평군 최병길 부군수 등은 이날 유·도선 관련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안전 취약 요인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사고 발생 시 해결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진찬 실장은 이날 관계자들에게 “안전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으나 사전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한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다”며 “도민 누구나 안심하고 유·도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관리 및 점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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