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는 119특수구조대가 지난 11월3일 한국철도공사 서대구역에서 테러에 대비한 유관기관 통합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19특수구조대 주관으로 서부경찰서, 서구보건소, 대구지방환경청, 한국철도공사 등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드론에 의한 생물테러 사건을 가정해 테러 발생 시 신속한 사고 대응과 수습을 위한 초동조치와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 서대구역 자위소방대 초동 대응 ▲ 서부경찰서 초동초치 ▲ 특수구조대 인명구조 및 검체 탐지 ▲ 환경청 미상의 물질 탐지 ▲ 보건소 응급의료소 설치 ▲ 특수구조대 제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서대구역 자위대의 초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기관별 협력을 통한 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을 둬 실제 테러 상황에 대비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노무학 119특수구조대장은 “테러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고 발생하면 심각한 피해로 확대될 수 있다”며 “통합 대응체계 확립과 지속적인 훈련으로 테러 대응능력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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