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는 작년 화재건수가 1851건, 구조출동이 1만6108건, 구급출동이 11만2969건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 2010년 대비 화재 105건(6%), 구조 121건(0.8%), 구급 2,008건(1.8%)이 증가한 것이라고 1월18일 밝혔다.

화재 발화요인별로는 부주의 720건(38.9%), 전기적요인 538건(29.1%), 기계적요인 237건(12.8%), 방화(방화의심) 176건(9.5%), 미상 78건(4.2%) 화학적요인 19건(1%), 교통사고 17건(0.9%), 자연적요인 15건(0.8%), 가스노출 7건(0.45%), 기타 44건으로 나타났다.

발화 장소별로는 주거 408건(22%), 산업 308건(16.6%), 기타 285건(15.4%), 생활서비스 251건(13.6%), 자동차등 245건(13.2%), 판매업무 118건(6.4%), 기타서비스 76건(4.1%), 임야 70건(3.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한 피해는 인명피해 108명(사망 16명, 부상 92명), 재산피해 115억2400여만원이 발생했다.

월별로는 12월 206건, 1월 203건, 2월 158건 순으로 겨울철에 주로 화재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15~16시(109건), 12~13시(99건), 19~20시(97건) 순으로 집계됐다.

인명피해는 심야시간대인 2~3시(사망 6명, 부상 14명)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해 화재는 생업에 종사하는 오후시간 대에 많이 발생하고 새벽시간대에 피해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작년 구조건수(8311건) 유형을 살펴보면 화재사고 1176건, 교통사고 624건, 산악사고 144건, 승강기사고 807건, 갇힘사고 1997건, 기타 수난, 동물구조, 안전조치 등의 활동이 3563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119구급차를 이용한 환자(7만4269명) 유형별로는 질병 3만9854명, 사고부상 1만7571명, 교통사고 9206명, 기타 7638명으로 집계됐다.

박두석 인천 소방안전본부장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과 생활민원 등 구조·구급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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