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규 소방사
김상규 소방사

충주소방서(서장 이상민)는 지난 11월18일 고향 통영에서 휴가 중 발생한 선박화재를 진화한 소방관 1명의 빠른 대처로 연소확대 저지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11월23일 밝혔다.

충주소방서에 근무 중인 김상규(29) 소방사는 휴가중인 11월18일 오후 11시30분 경 경남 통영시 도산면 도선리 부모님 자택에서 가족들과 대화 중 인근 선착장의 폭팔음 2회 정도의 소리를 듣고 선박 화재로 인지해 가족들에게 119신고 요청 후 집에 있던 소화기 지참 및 차량을 이용해 선착장으로 이동, 선박에서 발생한 화재진압을 시도했으며 소화기 1개와 인근 바닷물을 이용해 진압에 성공했다.  

화재 발생한 선착장은 약 1년 전 같은 유형의 화재가 발생한 지역으로 당시 초기진화에 실패해 상당한 재산피해가 발생한 사실이 있는 지역인 만큼 김상규 소방사의 화재진압 활등으로 인한 재산피해 경감에 크게 이바지했다.

김상규 소방관은 “소방관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다”며 “인적이 드문 늦은 시간에 발생한 선착장 선박화재는 연소확대의 가능성이 크다 1년전 같은 장소에서 큰 화재가 있었던 터라 생업과 연관된 어민의 소중한 어선들을 보존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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