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공무원이 글로벌시대에 의전에 관해 우리 국민이면 누구나 알고 지켜야 할 사항을 한데 모아 ‘현대의전의 이해와 전략’(성심출판사 출판)이라는 책을 펴냈다.

그 주인공은 소방방재청 정현규 운영지원과장이다. 정 과장은 우리나라 공직사회에서 ‘의전 베테랑’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5공화국 이후 국가적 의전에 관한 한 현대사의 산 증인으로 알려져 있다.

7급 공무원 출신으로 1981년 옛 총무처 의정국에서 정부의전업무를 담당하기 시작한 인연으로 출발해 30여년 공직생활의 거의 절반을 의전분야에서 일한 바 있는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다.

그는 오랫동안 옛 행정자치부의 의전담당 서기관과 의정팀장, 행정안전부의 의정담당관 등으로 재직하며 제13~18대 대통령취임식, 국빈방한 환영식, 국경일 경축행사, 국장 및 국민장, 국제회의 등의 수많은 국가적 행사가 그의 머리와 손을 거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긍지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실무적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안전부 산하 지방행정연수원 등 여러 인재개발원에 출강하고 ‘이제 통일한국의 상징을 준비할 때다’(2003년, 도서출판 삶과 꿈), ‘글로벌시대의 의전행사 성공전략’(2008년, 도서출판 창보)에 이어 세 번째로 책을 출판하게 됐다.

이 책의 특징은 글로벌시대에 철저한 자기관리부터 일상생활속의 의전, 행사의전, 국제의전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필요한 사항을 모아 정리했고 딱딱하기 쉬운 의전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역사속의 의전의 유래, 에피소드 등을 찾아내 흥미 있게 구성했으며 ‘재미있는 의전상식’, ‘알아 둡시다’에서 다른 책에서 찾기 어려운 부분을 소개해 실제 생활에 활용토록 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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