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www.ulsan.go.kr)는 작년 12월15일부터 지난 1월13일까지 관내 폐기물 소각 및 매립업체 9개소(11개 시설) 대상으로 화재예방 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올해 폐기물처리업체의 화재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것이라고 1월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에 발생하는 폐기물처리업체의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울산시는 2010년부터 유관기관 대책회의, 화재예방 실태 점검 등을 실시해 오고 있다.

실태 점검 결과 (주)코엔텍, (주)유성, (주)범우, NC울산(주), 한솔이엠이(주) 등 소각시설은 화재발생 우려가 많은 폐기물 보관장에 고정식(이동식) 소화장비를 집중 배치, CCTV 설치 등으로 화재발생 여부를 감시하고 있다. 

유니큰(주), 제이엔디(주), (주)이에스티, 흥창산업(주), (주)코엔텍, NC울산(주) 등 매립시설은 침출수처리장에 소화장비 등을 적정 배치했다. 또 이들 업체는 정기적인 소방훈련과 교육 및 순찰 등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실태점검 결과 나타났다.

울산시는 실태점검 시 이들 업체가 수시로 시설물 보수 등을 위한 철구조물 용접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용접불꽃으로 인한 화재발생 우려가 있는 폐기물 보관장 주변에 용접불꽃, 담뱃불 등을 엄금하고 인화성물질 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행정지도를 펼쳤다.

울산시 환경지원과 한 관계자는 “폐기물처리업체 정기점검 또는 각종 수시점검 시 화재발생예방 관리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관리자들에 대한 간담회, 교육을 실시하는 등 올해부터는 민·관이 협력해 폐기물처리업체 화재발생 제로(Zero)화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이프투데이 이성하 기자(sriver57@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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