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안전체험관에 근무 중인 황인서 소방교(38세)가 ‘제7회 청주시 수영연맹 회장배 생활체육 수영대회’에 출전해 금빛 질주를 펼쳤다.

충북안전체험관(관장 류광희)은 청주시 수영연맹이 주최하고 청주시와 청주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의 발전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약 250명의 시민이 참가해 연령별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열띤 경쟁을 펼쳤다고 12월8일 밝혔다.

당시 남자 2그룹(30대)에 속해 있던 황인서 소방교는 평형 100m 종목에 출전해 경기 시작부터 줄곧 선두를 유지하며 당당히 1위로 레인을 터치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015년 10월 구급 특채로 소방공무원이 된 황인서 소방교는 유사시 도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7년 전부터 꾸준히 수영을 배워오기 시작했고 이번 대회를 위해 매일 같이 새벽 5시에 일어나 수영장에서 값진 땀방울을 흘렸다.

황인서 소방교는 “그저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만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무척 기쁘다”며 “이번 대회에서 얻은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도민 안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광희 충북안전체험관장은 “충북 소방을 빛낸 황인서 소방교의 멋진 활약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내년 하반기 건립 예정인 수난안전체험관 운영에도 황 소방교의 능력이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평형 종목 1위를 차지한 황 소방교는 내년 6월에 개최 예정인 ‘전국 생활체육대축전’ 시합에 충북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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