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본부장 김연상)는 아산소방서 성민정 소방장이 ‘2022 생명보호 구급대상’ 수상과 함께 특별승진했다고 12월13일 밝혔다.

충남소방본부는 지난 12월9일 충남도청에서 특별승진 임용장 수여식을 열고 성 소방장을 1계급 높은 소방위로 임용했다.

2007년 소방에 입문한 성 소방위는 소방장 계급에서만 3377건을 출동해 6만8993분 동안 크고 작은 구급 현장에서 도민의 생명을 지켜왔다.

2018년 11월 아산시 모종동의 한 탁구장에서 쓰러진 70대 남성을 포함해 소방장 계급에서만 총 5명의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켰다.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전담구급대로 활동하며 확진자 96명을 포함한 363명을 병원으로 이송하기도 했다.

성민정 소방위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4월 제27회 KBS119상 본상을 수상했으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는 국민영웅 4인으로 선정돼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하기도 했다.

성 소방위는 “함께 현장에서 땀 흘리는 동료들을 대표해 받은 영광이라 생각하고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으로 돌려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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