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는 12월14일 전북 완주군 소재 KCC실리콘에서 소방공무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위험물시설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위험물시설 실무교육은 위험물시설을 접해 볼 기회가 적은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와 함께 위험물 관련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및 소방검사 요령 등에 대해 배우는 교육이다.

이번 실무교육은 위험물 제조소, 일반취급소 및 옥내저장소 민원 분야와 소방검사 분야로 나누어 실시됐고 자체적으로 선발된 분야별 강사를 통해 위험물 민원처리 방법과 위험물시설 출입·검사 요령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또 ‘위험물안전관리법’ 개정에 따른 정기점검 결과 제출 의무 시행(2021년 10월21일)으로 정기점검표 작성 방법을 중점적으로 교육해 추후 위험물 안전컨설팅 업무 능력 향상을 목표로 교육을 진행했다.

전북소방본부는 도민에게 양질의 위험물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향후 옥내탱크저장소 및 이송취급소 등 위험물시설의 종류 및 규모별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실무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김제소방서 김종화 소방위는 “위험물시설은 복잡한 시설로 컨설팅 및 출입·검사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실무교육을 통해 시설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알게 돼 앞으로 민원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 내에는 6223곳의 위험물시설이 있으며 소방본부는 위험물시설 안전관리를 위해 출입검사, 안전컨설팅, 위험물 제조공정 안전관리북 제작, 합동훈련, ERG(유해물질 비상대응 가이드북) 등 대응매뉴얼 숙달, 유관기관 공조체제 유지 및 위험물 사고조사위원회 운영 등 예방-대비-대응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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